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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고아성이 신비주의라는 오해를 벗고 일상을 보여줬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배우 고아성이 자신의 작업실을 공개했다.
이날 배우 고아성은 신비주의 이미지가 있다는 성시경의 말에 "연기자로서 개인적인 모습을 보여준 적이 한 번도 없다. '온앤오프'의 애청자로서 엄정화 편을 정말 재밌게 봤다. 용기를 내고 공개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사실 오프를 보내는 공간이 두 곳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고아성은 독립하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특히 세 자매 중 막내라 둘째 언니와 방을 나눠 썼다. 일어나자마자 침대에 엎드려 '온앤오프' 재방송을 보며 여유를 잠깐 즐긴 뒤 외출 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옷장에 찾는 옷이 없자 언니에게 전화했다. '온앤오프' MC들은 고아성과 언니가 싸울 거라고 생각했지만 통화는 웃음으로 끝났다. 고아성은 "언니들이랑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옷도 옷장에서 금방 찾았다.
샐러드로 가볍게 식사를 마친 고아성은 어디론가 향했다. 바로 그가 오프를 보내는 두 번째 공간인 작업실이었다. 엘리베이터도 없는 건물 꼭대기에 있는 사무실 같은 곳이었다. 고아성은 "연기 연습을 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처럼 반독립 생활 형태를 가진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작업실에 도착한 뒤 지체하지 않고 일을 끝낸 뒤 독서와 필사 등 취미 생활을 시작했다. 작업실엔 테라스도 있어 기타 연주를 즐기기도 했다.
그때 배우 류현경이 방문했다. 고아성은 류현경과 함께 자신이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의 소품을 정리하며 추억 여행에 빠졌다. 영화 '괴물' 촬영 후 작품에 쓰였던 소품을 선물 받은 뒤로 소품을 모으는 습관이 생겼다는 고아성은 작업실 한편에 의미 있는 소품을 가지런히 전시해 놓았다. 이후 박혜수도 작업실을 찾았다. 류현경은 고아성보다 어린 사람을 지인으로 소개받는 건 처음이라며 신기해했다.
류현경은 고아성의 작업실에서 대본 연습을 한다고 말했다. 집에서는 집중하기가 어렵다는 류현경의 말에 모두가 공감했다. 고아성은 "작업실이 없을 땐 걸어 다니면서 대본을 외우기도 했다"며 웃었다. 류현경은 "카페에서 하면 옆에서 정말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정말 힘들었는데 여기 와서는 소리 내며 읽을 수 있다"고 고아성의 작업실에 애정을 드러냈다. 고아성은 작업실에 와서 늘어지지 않기 위해 옷을 갖춰 입고 신발을 신는 원칙을 지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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