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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 최초 4년 연속 우승을 눈앞에 둔 전북현대의 중앙수비수 홍정호(31)도 팀의 우승 DNA에 신기함을 드러냈다.
전북은 2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6라운드에서 울산현대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전북은 18승3무5패(승점57)를 기록, 최근 2연패를 당한 울산(16승6무4패?승점54)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오는 11월 1일 안방에서 펼쳐지는 대구FC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4년 연속 K리그1 정상을 차지하게 된다. 사실상 역전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어선 셈이다. 반면 울산은 같은 날 홈에서 열리는 광주FC전에서 승리하고, 전북이 패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날 무실점 승리를 이끈 홍정호는 "상대팀 공격수 주니오한테는 미안하지만 울산전을 준비하면서 자신이 있었다. 지난 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자신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이 도망갔어야 할 기회에서 이를 놓치며 우리에게 기회를 줬다. 선수들끼리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생겼고 지난 1주일을 잘 준비했다. 준비한 만큼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우승에 가까워진 홍정호는 "기존에 있던 선수들을 보면서 놀랐다. 강팀을 상대해도 늘 준비하던데로 차분하게 준비한다. 이 팀에 오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동국이형을 비롯해 고참들이 잘 이끌어주고 후배들도 잘 따르며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나아가 "우승DNA라는 말이 나도 신기하다. 최강희 감독님시절부터 있던 팀 분위기 같다"며 "동국이형 존재가 제일 크다. 가운데서 팀을 지켜주며 이끌어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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