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의 누적 판매량이 단일 모델 세계 최초로 단일 국가에서 누적 판매 1만대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는 2018년 3월 국내 처음 출시된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기록하게 됐다. 2018년 727대가 팔린 넥쏘는 올해 기준 5079대가 팔릴 만큼 판매량이 늘었다.


이는 넥쏘의 상품 경쟁력과 함께 정부의 수소전기차 보급 정책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 넥쏘의 단일 시장 1만대 판매는 수소전기차 대중화 신호로 읽힐 수 있으며 본격적인 수소전기차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30일 울산공장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조명래 환경부 장관·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장재훈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넥쏘 1만 번째 고객 차 전달식을 열었다.


1만 번째 주인공인 임현석씨는 “삼남매를 키우는 다둥이 아빠로서 자녀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넥쏘를 선택하게 됐다”며 구매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넥쏘가 짧은 기간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우수한 상품성뿐만 아니라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과 환경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선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최고 기술의 차종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 상용차인 현대차 포터Ⅱ 일렉트릭과 기아차 봉고Ⅲ EV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이를 기념한 소형 전기트럭 1만 번째 고객 차 인도식 역시 30일 같은 장소에서 함께 진행됐다.

소형 전기트럭 1만번째 고객인 박해운씨는 “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포터 일렉트릭의 우수한 경제성에 매력을 느껴 차량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앞으로 상용 수소전기차 개발을 확대하는 동시에 다양한 산업에서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토록 해 글로벌 수소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