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선 내전 수준의 소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WP는 “개표 결과가 확실한 승자 없이 며칠씩 질질 끌며 계속될 경우 더더욱 그렇다”고 전했다. 총기 판매가 급증하고 극우파가 모이는 온라인 포럼에선 대화 중 ‘내전’에 대한 언급이 급증했다,
이미 불안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텍사스주의 한 고속도로에선 총기로 무장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도로를 달리던 민주당 유세 버스를 향해 욕설과 야유를 퍼붓는 사건이 벌어졌다.
25일엔 뉴욕 시내 한복판에서 트럼프 지지파가 반트럼프 시위대를 습격하면서 양측이 난투극을 벌였다. 로이터통신과 입소스의 여론조사에선 트럼프 지지자의 16%, 바이든 지지자의 22%는 지지후보가 패하면 시위나 폭력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지난달 29일 매장 진열대에서 총기와 탄약이 없애기로 했다.
법 집행기관들은 대선 직후 폭력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대선 이후 폭력 행위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지휘 사무소를 워싱턴DC 본부와 전국 주요 거점에 설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BI 시애틀 지휘소 책임자인 아바스 골프레이 특수요원은 WSJ에 알카에다 등 외부 세력의 테러에 대비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백인 우월주의, 인종적 동기에 따른 극단주의 등 국내 테러 위협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시가 폭력 사태 발생 시 통행금지령을 논의했다.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경찰은 야간 폭력 시위에 대비해 상가에 가림막 설치를 권고했다. 시카고시는 선거 관련 폭력과 위협에 대한 대응훈련을 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