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3일(한국시간) 방송된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잇 풋볼' 방송에 출연해 출연자들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보도화면 캡처
'야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경기장 벤치가 아닌 방송 스튜디오를 통해 축구계로 돌아왔다.

포체티노는 3일(한국시간) 방송된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유명 축구 프로그램 '먼데이 나잇 풋볼'(MNF)의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제이미 캐러거 등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방송에서 포체티노는 토트넘에서 경질당한 입장과 향후 토트넘의 행보, 그리고 자신의 차기 행선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2019-2020시즌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당했다.

포체티노는 당시 심경에 대해 "1년이 지났지만 난 여전히 (그때 당시) 실망스러웠고 살짝 화가 났다고 말할 수 있다"며 "행복하지는 않았다. 토트넘은 내가 5년하고도 절반을 머무른 구단이다"고 밝혔다.


다만 포체티노는 "몇몇 부분에서는 이해할 수 있다. 이런 게 축구다"며 "구단이나 다니엘 레비 회장의 결정에 불만은 없다. 내가 할 수 잇는 건 (토트넘을) 응원하는 것 뿐이다. 우리는 여전히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체티노는 자신의 후임인 조세 무리뉴 감독과 관련해서는 "토트넘이 그와 함께 꼭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를 바란다. 팬들과 선수들에게 분명 환상적인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응원을 전했다.


차기 행선지가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어떤 협상도 제대로 없었다. 잘 모르겠다. 어떤 게 우리에게 있어 가장 적합한 프로젝트일지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지금 내 에너지는 가득 차 있다. 난 경기의 일부분이 되는 걸 좋아한다"며 현장 복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