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 대선 당일인 3일(현지시간)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베팅하는 분위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세계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73% 하락한 93.3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19% 하락한 104.51엔을 기록했다.


로이터는 조 바이든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해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증가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바이든 후보가 경기부양 카드 및 자유무역을 공약했기 때문에 당선 시 달러가 약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통령·상원·하원을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는 '블루 웨이브'가 실현될 경우 재정 지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윈 틴 브라운브라더스해리만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이날 리포트에서 "오늘 시장은 2021년 대규모 경기부양과 부채 발행을 의미하는 블루 웨이브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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