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위)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4일(한국시간) 열린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각각 6골씩을 터트리며 대승을 거뒀다. /사진=로이터
독일 구단들의 날이었다.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나란히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A조 3차전 레드불 잘츠부르크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후반 35분까지 두 팀의 점수는 2-2였다. 하지만 제롬 보아텡의 골을 시작으로 르로이 사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뤼카 에르난데스가 연달아 득점을 몰아치며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3전 전승을 기록, 승점 9점으로 조 1위를 지켰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점)와는 무려 5점 차가 난다. 잘츠부르크와의 오는 4차전도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묀헨글라트바흐도 같은 날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B조 3차전 경기를 6-0 대승으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는 공점유율에서 46%-54%로 밀렸음에도 슈팅 수에서 16-4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최전방 공격수 알라생 플레아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라르스 슈틴들과 라미 벤세바이니가 힘을 보탰다.


B조에는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등 전통의 강호들이 포함돼 있다. 때문에 묀헨글라트바흐는 샤흐타르와 함께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1승2무 승점 5점이 된 묀헨글라트바흐는 당당히 B조 1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스포츠 전문 방송사 'BT스포츠'는 이날 일정이 끝난 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독일 구단들이 2개의 엄청난 결과를 거뒀다"며 두 팀의 대승을 집중 조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현재 뮌헨과 묀헨글라트바흐 외에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RB라이프치히가 챔피언스리그를 뛰고 있다. 도르트문트와 라이프치히는 오는 5일 각각 클럽 브뤼헤,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