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영화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매 작품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이며 연기력과 흥행력을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혜수가 사라진 소녀의 흔적을 추적하는 형사 ‘현수’ 역을 맡아 사건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의 집요함은 물론 일상이 무너진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친다. 

아카데미와 칸을 휩쓴 화제작 ‘기생충’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대세 배우 이정은이 사고로 목소리를 잃은 섬마을 주민이자 소녀의 마지막 행적을 목격한 ‘순천댁’으로 분해 목소리 없이 작은 몸짓과 표정만으로 세밀한 감정을 전달한다. 탄탄한 연기력의 아역배우에서 영화계가 주목해야 할 차세대 배우로 성장한 노정의가 사건의 중심에 있는 사라진 소녀 ‘세진’ 역을 맡았다. 

여기에 출연하는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리는 개성파 배우 김선영이 ‘현수’의 오랜 친구이자 전직 형사 ‘민정’ 역을 맡았다. 가장 가까이에서 ‘현수’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것은 물론 여러가지 일로 힘들어하는 ‘현수’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현실적인 조언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배우 이상엽은 ‘세진’의 보호관찰을 맡은 형사 ‘형준’ 역을 맡아 극중 내적 갈등을 겪는 인물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배우 문정희가 ‘세진’이 진심으로 의지하고 따르는 새엄마 ‘정미’ 역을 맡았다. ‘내 안의 나를 만났다’라는 카피처럼 개인의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것과 동시에 ‘나’를 되돌아보는 감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1월12일 개봉.

◆시놉시스

태풍이 몰아치던 밤 외딴섬 절벽 끝에서 유서 한 장만을 남긴 채 소녀가 사라진다. 복직을 앞둔 형사 현수(김혜수 분)는 소녀의 실종을 자살로 종결짓기 위해 행적을 추적해나가던 중 자신의 모습과 닮아있는 소녀에게 몰두하게 되고, 감춰진 진실 앞에 한걸음 다가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