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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안나린(24?문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 고지에 올랐다.
안나린은 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 리조트 오션코스(파72·647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안나린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단독 2위 장하나(28·BC카드·5언더파 283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안나린은 지난 10월 2020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KLPGA투어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약 한 달 만에 우승을 추가, 시즌 멀티 우승자가 됐다.
안나린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억원을 확보, 시즌 누적 5억9502만2619원으로 상금 2위로 올라섰다. 최종전인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 결과에 따라 상금왕 자리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안나린은 2번홀(파4)에서 버디로 치고 나갔다. 이어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안나린은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했지만 경쟁자들도 주춤했다. 결국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파를 기록한 안나린은 생애 2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는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지만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허용하고, 4라운드에서 부진하며 2주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미국 무대 복귀 전 마지막으로 국내 대회에 나선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은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8위를 마크했다. 김효주(25·롯데)는 2오버파 290타로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최혜진은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최종합계 5오버파 293타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최혜진이 톱10에 들지 못한 것은 이번 시즌 두번째(15개 대회 출전)다.
최혜진(429점)은 이번 대회에서 톱10 진입시 자력으로 대상 수상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2위 김효주(337점)가 10위 밖에 머물며 대상 포인트를 얻지 못해 최혜진이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최혜진은 데뷔 시즌이었던 2018년 2승을 차지하며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2년차였던 2019시즌에는 5승을 쓸어 담고 대상, 상금, 최저타수, 다승 등 4개 타이틀을 싹쓸이했다. 올해는 아직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15개 대회에서 톱10에 13번 드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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