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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국 경기가 회복하면서 국제 해상 운임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해상운임 상승에 조선·해운주 주가도 급등세다.

9일 오후 2시35분 기준 HMM은 전 거래일보다 15.61%(1600원) 상승한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한해운(29.75%), 팬오션(19.94%)도 상승세다.

조선주도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미포조선은 전 거래일보다 13.75%(4200원) 상승한 3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8.44%), 대우조선해양(5.31%), 삼성중공업도(7.93%) 상승세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6일 전주 대비 134.57 오른 1664.5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0월 집계 이후 최고치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국과 유럽 항로 해상 운임이 큰폭으로 올랐다. 미 서안 항로 운임은 사상 최고치인 1FEU(4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3871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항로 운임도 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1246달러로 지난주 대비 106달러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선사들이 컨테이너선 공급을 크게 줄였다. 하지만 미국의 소비재 수요의 증가와 중국의 경제 활동 재개 등으로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해상 운임도 급등했다.

해상 운임 상승세는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선 시황의 호조는 2021년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컨테이너 기기의 수급이 단기에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며 "언택트 소비 중심의 선적수요가 견조하게 늘어나고 있는데 계선율(운항하지 않는 선박의 비율)은 오히려 작년 수준을 하회하고 있지만 문제는 여전히 컨테이너를 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