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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자카르타 인근 델타마스 공단에 건설 중인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현재 60% 공정률을 보인다. 이곳에서 생산할 차종은 아세안 전략 모델로 개발하는 SUV(승용형 다목적차) 등이며 상황에 따라 현지전략형 전기차 등도 추가 생산한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을 통해 아세안(ASEAN)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아세안 자유무역협약(AFTA)에 따라 부품 현지화율이 40% 이상일 경우 역내 완성차 수출 시 무관세 혜택이 주어지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것.
특히 2015년 출범한 아세안경제공동체(AEC)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브루나이 등 동남아 10개국이 포함됐으며 회원국 간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이들 사이의 교역은 무관세로 이뤄진다.
전기차 판매를 위한 사전작업도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동남아시아에서 모빌리티 공유사업을 진행 중인 ‘그랩’에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20대를 공급했다.
현대·기아차는 그랩에 총 2억7500만달러를 전략 투자하고 그랩의 비즈니스 플랫폼에 전기차 모델을 활용한 신규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시장은 일부 전문 수입업체를 통해서만 판매가 진행되는 만큼 현대차와 그랩이 추진하는 전기차 기반의 호출 서비스 도입은 앞으로 이 지역의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도네시아 정부가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제조업 육성 정책을 펼치는 점도 유리한 대목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정부가 순수 전기차 특별소비세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원에 적극적인 만큼 향후 친환경차 생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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