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왼쪽)가 1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너노이트슈타트의 비너노이트튜타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골을 도운 손흥민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1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너노이트슈타트의 비너노이트튜타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황의조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소집된 25명의 선수 가운데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오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벤투 감독은 평소와 다르게 선발 명단을 구성할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미드필더로 뛰었던 정우영이 수비 쪽에 무게를 많이 실어 권경원-원두재와 함께 중심을 잡았다. 중원은 왼쪽부터 이주용, 손준호, 주세종, 김태환이 맡았고, 황의조, 손흥민, 이재성이 스리톱을 이뤘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경기 시작부터 멕시코가 전방에서 강한 압박과 함께 빠른 패스에 이은 이르빙 로사노, 라울 히메네스의 연속 슈팅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5분에는 한국 수비 진영에서 패스 실수가 나오며 헤수스 코로나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구성윤이 코로나의 연속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수차례 실점 위기를 맞는 등 내내 끌려가던 한국은 전반 20분 첫 공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재성, 이주용,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짧은 패스로 멕시코의 수비를 뚫어냈고, 손흥민이 왼발 크로스를 했다. 이를 황의조가 밀어 넣으며 한국은 리드를 잡았다.


황의조의 선제골 이후에도 주도권은 멕시코의 것이었다. 하지만 멕시코 로사노의 결정적 슈팅이 골대에 맞고 구성윤 골키퍼가 높은 집중력으로 실점을 허용치 않으면서 한국이 1-0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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