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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0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낸 소송에서 잇따라 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후 소송을 이끌 책임자로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임명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14일 보도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소송은 물론 이와 관련해 홍보까지 담당하게 된다.
13일 하루에만 트럼프 진영이 주요 주에서 제기한 선거 소송 9건이 패하거나 기각되었다. NYT에 따르면 원래 트럼프 대통령은 소송을 이끌기 위해 변호사가 아닌 데이비드 보시 선거 고문을 선택했지만 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불발됐다.
최종적으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트럼프 대통령을 이겼지만 대통령은 부정선거라며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소송 결과 역시 트럼프 진영의 참패로 나타나고 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 카운티와 필라델피아 카운티에서 거의 9000명의 부재자 투표 폐기 여부를 놓고 낸 소송 6건에서 패했다. 또 트럼프 진영 변호사들은 표차가 너무 크다는 것을 깨닫고는 애리조나주에서 모든 투표용지 수작업 검토를 요구하는 소송을 취하했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투표 결과 인증 중단을 요구하는 두 건의 소송에서 패했고 한 판사는 트럼프 측의 '선거 사기'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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