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은 주가 상승 요인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천식치료제 '심비코트 터부헬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주목받았다고 분석했다. /사진=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투자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9일 유나이티드제약의 주가는 장중 5만3900원으로 전날(18일) 종가 대비 23.34%(1만200원) 상승했다. 유나이티드제약, 아스트라제네카와 어떤 관련성이 있을까.

유나이티드제약은 주가 상승 요인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천식치료제 '심비코트 터부헬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주목받았다고 분석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심비코트 터부헬러의 개량신약인 'UI030'의 코로나19 치료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 8월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6년여간 심비코트 터부헬러의 천식 흡입치료제 핵심 제제를 기반으로 한 개량신약 연구를 진행했다"며 "UI030 항바이러스 효능평가 연구결과 렘데시비르보다 배가량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시클레소니드 대비 5~30배 이상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었다"며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유나이티드제약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3상 중간결과를 곧 공개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련주에 관심이 크게 쏠리는 가운데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미국의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가 코로나19 예방효과가 90%가 넘는다는 임상3상 중간결과를 발표하면서 관련주의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백신생산시설이 없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생산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이르면 올 하반기 국내와 필리핀에서 이번 UI030의 임상3상을 바로 진행할 예정이고 최대한 빨리 완성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