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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1) 정명의 기자 = '공룡 포비아'가 계속됐다. 두산 베어스의 사이드암 최원준이 NC 다이노스를 맞아 조기에 강판했다.
최원준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리드를 지켜내지 못한 채 2-3으로 뒤진 3회초 마운드를 내려온 최원준은 패전 위기에 몰렸다.
정규시즌 NC전 약세가 이날까지 이어졌다. 최원준은 올 시즌 NC전 5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1.88(8⅓이닝 11자책)로 약했다. 시즌 전체 성적이 10승2패 평균자책점 3.80이라는 점에서 두드러지는 약세다.
1회초부터 점수를 빼앗겼다.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 이명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으나 나성범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2회초는 2사 후 강진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애런 알테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그러자 두산은 2회말 호세 페르난데스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뒤 김재호의 볼넷과 오재일의 2루타, 박건우의 땅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최원준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3회초 권희동과 박민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이명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나성범에게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내준 뒤 2사 3루에서 포일로 1점을 더 빼앗겼다.
2-3 역전을 허용한 뒤 최원준이 양의지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자 두산 벤치는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홍건희가 마운드에 올라 박석민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맞았으나 깔끔한 중계 플레이로 박석민을 2루에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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