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최근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장이 악화되는 가운데 완성차업체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을 우려했다. /사진=뉴스1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최근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장이 악화되는 가운데 완성차업체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을 우려했다. 

2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세계적으로 자동차업계가 침체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노조의 파업이 계속되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고 상생을 위한 산업평화를 촉구한 것.

글로벌 자동차 판매증감률은 전년동월비 기준 유럽 8월 -17.6%→9월 1.1%→10월 –7.1%, 미국 8월 -19.1%→ 9월 6.1%→10월 0.9%다.


이처럼 완성차업체의 자동차 판매가 줄어들면 부품업체도 함께 타격을 입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는 국내 협력사들은 완성차업체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피해까지 떠안아야 해서 도산 위기를 호소하고 나섰다.

한국지엠 협력사 모임인 협신회는 “부분파업이 11월말까지 지속될 경우 목표대비 51%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협력업체들이 부도에 직면하는 사태를 맞이할 수 있다.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럼에도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10월30일부터 지난 20까지 11회에 거쳐 전후반조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했고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또다시 부분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기아차는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전후반조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 예정이다.

특히 한국지엠은 물량이 없어 판매하지 못할 정도로 미국 중심 SUV수출 주문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철수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협회에 따르면 한국지엠 수출은 전년 동월비 9월 117.5% 증가, 10월(잠정) 2.2% 증가했으나 생산차질 여파로 전월비 –2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AMA 정만기 회장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집단 이기주의로 노사관계가 파행에 이른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부품업계와 완성차사 모두의 생존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한국 자동차산업의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통 큰 양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