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판매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많은 미국민들이 집안에 머물며 외출을 자제하면서 올해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27일)의 온라인 판매액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온라인 쇼핑 추적회사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올 블랙 프라이데이에 미 소비자들의 온라인 판매 지출액이 약 90억 달러(9조9450억원)로 지난해 세웠던 최고 기록 74억 달러(8조1770억원)보다 22% 증가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반면 유통업체들이 많은 손님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미끼상품을 내세우는 것을 제한하면서 점포를 직접 찾는 사람들이 급감, 매장 방문객은 52% 줄었다고 소매업 추적업체 센소매틱솔루션즈는 밝혔다. 중서부와 남부보다 북동부와 서부 지역의 방문 감소가 두드러졌다. 

쇼핑 트래커인 소매 넥스트에 따르면, 보석과 신발은 가장 큰 직접 판매 감소세를 보였다고 한다. 의류 판매는 50% 감소한 반면, 가정용품 판매는 39% 감소했다. 


그러나 이러한 하락에도 불구, 블랙 프라이데이는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큰 직접 쇼핑의 날 중 하나이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주말을 이용해 직접 상점을 방문, 쇼핑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인파가 적은 주 중반을 선택하고 있고 배송 기간이 오래 걸릴 것에 대한 우려로 크리스마스 쪽으로 쇼핑 시기를 늦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