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30일 오전 부산진구 부산진고등학교를 방문, 수능 시험장 방역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지자 부산시가 3일간 ‘코로나19 완전 봉쇄’를 선포하고 거리두기 3단계 수준에 돌입했다.

30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호소문을 내고 “정부의 코로나19 지자체 대응 방침은 2단계이지만 부산은 지금 최고 위기에 처해 수도권보다 더욱 엄중한 상황”이라며 “자가 격리자가 4000명을 훌쩍 넘어섰고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 병상 부족 사태까지 초래해 3단계 강화 방침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부산은 감염 우려 시설에 대한 학생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점검 인력을 확대하는 등 추가적인 방역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변 권한대행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2021년 수능은 수험생들이 지난 12년 학창 시절의 피땀 어린 노력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순간이므로 특단의 조치 없이는 수험생 2만7000여명의 안전한 시험을 지켜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저 자신을 비롯해 2만여 부산 공무원부터 비상사태를 자각하고 철저히 지켜나갈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연말 가족·친지 모임 등을 잠시 멈춰 주시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변 권한대행은 “앞으로의 72시간을 어떻게 버텨내는가에 따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 부산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며 “코로나19 방역만큼은 부족한 것보다 지나친 것이 낫다는 판단 아래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