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GM) 노조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투표에서 부결됐다. /사진=뉴스1
한국지엠의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 잠정합의안이 노동조합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조합원 7364명이 참여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의 찬반투표 결과 반대표가 53.8%에 달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뤄진 투표에 총 조합원 7775명 가운데 7364명이 참여했다. 이중 찬성표는 3322표로 찬성률은 45.1%에 그쳤다. 무효표는 77표였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반대 비율이 50%를 넘으면서 한국지엠 노사의 임단협 잠정합의안은 부결됐다.


부평공장의 반대 표가 이번 부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부평공장은 총 투표인원 4429명 가운데 반대표가 2658개가 쏟아졌다. 찬성은 38.4%에 그쳤다. 나머지 창원, 사무는 각각 58%와 57.5%가 찬성했다. 정비 조합원들의 찬성률은 40.7%에 머물렀다.

잠정합의안 부결에 따라 한국지엠 노사 간의 갈등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