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속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이 전국 85개 시험지구 1,38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열린 3일 오전 서울 이화외고 (제15시험지구 제20시험장)에서 감독관이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 수험생이 시험장을 착각해 시험을 치르지 못 할 뻔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성동고등학교’로 가야 하는 학생이 입실 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동성고등학교’에 잘못 도착해 경찰차를 타고 되돌아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수험생 A씨는 경찰차를 타고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 왔다. 원래 예정된 입실 완료 시간보다 10여분이나 늦게 도착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그가 원래 치러야할 응시장소는 동성고등학교가 아니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성동고등학교였다.

만약 A씨가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이 시작하는 8시40분까지도 입실을 못할 경우 수능을 내년으로 미뤄야 하는 상황이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눈치챈 A씨는 8시24분쯤 다시 경찰차를 타고 성동고등학교로 향했다. 경찰의 노력으로 A씨는 8시 33분쯤 성동고등학교에 무사히 도착해 시험을 치렀다.

한편 올해 수능은 지난해 대비 5만5301명이 감소한 49만3433명이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