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23포인트(1.31%) 오른 2731.45에 마감했다./사진=한국거래소

외국인 ‘바이 코리아’에 코스피가 4일 연속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돌파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23포인트(1.31%) 오른 2731.45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달 1일부터 3일 연속 신고점을 경신해왔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9.12포인트(0.34%) 오른 2705.34에 개장했으며, 개장과 동시에 전날 장중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외국인이 765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70억원, 410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2.58%), SK하이닉스(+3.14%), 삼성바이오로직스(+2.48%), 삼성전자우(+1.71%), 셀트리온(+8.26%), 네이버(+2.4%), 카카오(+4.14%)로 마감했다. LG화학과 현대차는 보합세로, 삼성SDI(-0.18%)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6.15포인트(0.68%) 오른 913.76에 마감하며 900선을 넘겼다. 전날보다 2.38포인트(0.26%) 상승한 909.99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0억원, 418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59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15%)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셀트리온제약(+0.68%), 씨젠(+5.38%), 카카오게임즈(+3.63%), 제넥신(+6.03%), CJ ENM(+0.07%)은 상승했다. 에이치엘비(-0.21%), 알테오젠(-1.64%), 에코프로비엠(-0.86%), 펄어비스(-5.32%)는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정전 이슈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 기조에 힘입어 2700선을 상회하는 등 사상 최고치 경신했다”며 “그러나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에 비해 두 배 이상 많다는 점을 감안해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약화된 점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 시장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점도 부담”이라며 “국내 증시는 원‧ 환율의 하락, 반도체 업황 기대, 경기 회복 등을 기반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좌우한다는 점을 감안해 관련 수급 동향에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