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오는 토트넘 홋스퍼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사진=로이터
최근 부진에 빠져 있는 아스널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다가오는 북런던 더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메양은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는 이번 시즌 우리가 전환점(Turning Point)으로 삼아야 할 일전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오바메양은 "모든 걸 뒤바꾸는 데 이 경기만한 기회는 없다"며 "우리 팀 선수들은 이 경기를 이길 경우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바라보는 인식을 바꿀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벌전에서 승리한다는 건 선수들과 팬들을 들떠오르게 할 수 있다"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건 알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우리 역시 이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악의 출발을 보인다. 10경기를 치른 현재 4승1무5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14위까지 떨어져 있다. 실점은 12점으로 많지 않으나 10골밖에 되지 않는 팀득점이 고민거리다.

아스널이 부진하자 오바메양도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오바메양은 지난 3년 동안 아스널에서 74골을 터트린 핵심 공격수다. 아스널도 그의 기량을 믿고 지난 9월 주급 25만파운드(한화 약 3억6000만원)에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오바메양은 재계약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골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아스널에게나 오바메양에게나 이번 주말 토트넘전이 중요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아스널은 오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