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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재출마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대선 출마를 희망하는 공화당 의원들이 좌절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2024년 대선 재출마 의사를 연내 발표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는 등 계속해서 재출마를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 참모는 이 매체에 "트럼프 대통령이 3주 안에 새로운 선거 캠페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화당의 잠룡들을 주저앉히기 위해 조기 출마 선언으로 2024년 대선 판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저앉히고 싶어하는 잠룡들에는 트럼프 행정부에 몸담아온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포함된다고 이 참모는 전했다.
공화당 내 '콘크리트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출마 선언을 한다면 대선 출마를 희망하는 공화당 후보들은 좌절할 수밖에 없다는 게 알렉스 코난트 전 공화당 선거전략가의 설명이다.
코난트 전 선거전략가는 "트럼프는 지금 공화당의 800파운드 고릴라"라며 "당분간은 모든 사람들이 그를 위해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재출마' 선언은 언론 조명을 끌기 위한 '쇼'라는 분석도 나온다. 재출마 선언으로 언론의 이목을 끌어 올해 대선 불복 소송을 유리하게 이끄려 한다는 것이다.
또 지지자들로부터 정치 자금을 받아 자신의 빚을 청산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차기 대선을 노리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더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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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