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코로나19 방역에 고삐를 죈다. /사진=뉴스1
8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상향되면서 주요 기업들도 한층 강화된 방역조치 시행에 나섰다.

재계에 따르면 주요기업들은 연말 회식이나 모임 등을 금지하고 외부인력의 사업장 출입을 금지하는 등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회식이나 출장, 교육 등의 행사도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으며 9일부터 CE부문과 IM부문 등 세트부문의 필수인력을 제외한 임직원 30%를 대상으로 순환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존에도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 일부 직원에 한해 재택근무를 운영해왔지만 최근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서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도 단체활동 금지, 외부인 출입 제한, 재택근무 비중 확대, 출장 금지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이다.


LG그룹은 이미 그룹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 직원 70%가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으며 단체행사나 회식도 금지된다. 국내외 출장과 외부 업무미팅도 제한되며 10인 이상 모이는 회의도 금지된다.

SK그룹도 재택근무와 비대면 회의, 사옥 및 사업장 외부인 출입 제한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차 출근제, 순환 재택근무 등을 시행 중에 있다. 특히 임신부들에게는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으며 각 사업장에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비치해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옥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출입자를 모니터링 하고 단체 행사 및 집합교육 취소, 회식 등 불필요한 모임 및 국내와 해외출장 등을 금지하고 있다.


기업들의 방역조치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데다 다음주 신규 확진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경고가 나왔기 때문.

나성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1본부장은 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과 여러 전문가그룹의 수학적 모델링에 따르면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이번주에 550~750명의 새로운 환자가 매일 발생할 것”이라며 “다음주에는 매일 9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