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엄용수가 '엄영수'로 개명하고 20여년 만에 웨딩마치를 앞둔 소감을 들려준다. /사진=MBC 제공
개그맨 엄용수가 '엄영수'로 개명하고 20여년 만에 웨딩마치를 앞둔 소감을 들려준다. 팝 아티스트 낸시랭은 전 남편과 결별 이후 3년이 지나서야 싱글로 돌아온 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는 16일 밤 10시40분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에는 엄영수, 낸시랭, 함연지, 죠지가 출연해 '세상은 요지경' 특집을 꾸민다.

개그계 대부 엄영수는 희극인 인생 40년 차에도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행사의 달인이자 속사포 입담의 소유자다. 두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경험한 그는 개인사를 웃음으로 승화시켜 '이혼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최근 열살 연하 재미 교포와 장거리 연애 중이며 오는 2021년 1월 LA에서 세번째 웨딩마치를 준비 중인 사실을 알려 '재혼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엄영수는 본래 이름 엄용수에서 이름을 바꾸고 20년 만에 결혼을 앞둔 '브라보 황혼 라이프'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그는 "한 번 헤어지면 15년 방송에서 쓸 얘기가 나온다"며 특유의 '이혼 토크'를 선보인다. 또 이혼한 당사자의 상처는 안중에도 없이 '실패자'로 낙인찍는 분위기에 맞서 "내일 헤어질 거니 취재하러 오라"며 셀프로 기자에게 이혼을 제보했던 이야기를 풀 예정이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팝 아티스트 낸시랭은 전 남편과 결별 이후 3년이 지나서야 싱글로 돌아온 스토리를 공개한다. /사진=MBC 제공
그동안 예능 출연을 고사해 오던 낸시랭은 7년 만에 다시 '라디오스타' 출연을 결정한 이유부터 혼인 신고에서 이혼까지 있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전 남편과 혼인신고 소식을 알렸지만 이듬해 10월 SNS를 통해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후 긴 이혼 소송에 돌입했으며 전 남편을 상해, 특수협박, 특수 폭행, 강요 등 12개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지난 9월 3년 법정 공방 끝에 이혼을 완료한 낸시랭은 "3년 만에 100% 승소로 최고의 위자료인 5000만원으로 결론이 났고 완벽하게 이혼이 됐다"며 "주변에서 이혼 축하 파티를 많이 해줬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혼 소송 중에도 아픔을 딛고 본업인 아트 작업에 몰두해 '스칼렛 페어리' 등 올해에만 세 번의 개인전을 성공리에 마친 낸시랭의 이야기와 재혼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엄용수 아닌 엄영수의 재혼 스토리는 오는 1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