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A380 항공기로 진행하려던 무착륙 해외 관광 상품을 취소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항공업계의 위기를 극복할 '묘책'으로 꼽힌 무착륙 해외여행 상품이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소됐다.

17일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예정된 A380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을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20, 24일, 31일 예정된 A380 국제 관광 비행편이 대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일 대형 여객기 A380을 타고 일본 규슈 지방 상공을 비행하고 돌아오는 국제 관광 비행상품을 판매했고 12일 첫 비행을 마쳤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추가 비행을 취소했고 상황이 호전되면 일정을 다시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2일 아시아나항공의 무착륙 해외관광 비행 탑승객은 169명으로 탑승률은 35%에 그쳤다.

에어서울도 오는 19일과 26일 예정인 '무착륙 해외 관광 비행'을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과 마찬가지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 운항을 취소한 것.


에어서울은 당초 12월 19일과 26일, 1월1일 총 3차례 무착륙 해외 관광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따라서 이달 비행편은 취소했지만 1월1일 항공편은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무착륙 해외 관광 상품은 기내 면세품 쇼핑이 가능하며 현지에 착륙하지 않기 때문에 귀국 후 자가격리가 필요없어 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