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왼쪽)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재계가 연말을 맞아 상생의 미덕을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 속 한파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해 수백억 기부는 물론 봉사활동까지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기업들은 연말 이웃사랑 성금 모금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은 올해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올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생계 지원, 사회 복지시설 개보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은 청소년 교육 및 아동보호 사업을 수행하는 NGO(비정부 단체) 9곳의 달력 30만개를 구입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삼성이 구입하는 달력은 ▲청소년 학습지원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 ▲학교폭력 예방/치료 ▲지구환경보호 등 주로 청소년 교육과 아동보호 사업을 위주로 진행하는 NGO들과 제작했다.

현대차그룹도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003년부터 성금 전달을 시작한 현대차그룹은 2013년부터는 매년 250억원을 전달하는 등 18년간 총 309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SK도 120억원을 기부했으며 이달 초 김장김치 5만5600 포기를 전달하는 등 이웃, 사회의 행복을 책임지는 데 앞장서고 있다.

LG 역시 120억원을 기탁했다. 또한 계열사별로 연말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와 기부문화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공동체와 이웃을 위해 임직원 참여형 비대면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말부터 다문화 가정 아동과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임직원과 가족들이 동화책을 녹음해 책과 음성 파일을 함께 전달했고 LG디스플레이는업장 인근 복지시설에 김치 185톤을 전달했다.

이 외에 포스코 100억원, GS그룹 40억원 등 기업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재계는 사회와 어려울수록 상생에 앞장서왔다”며 “기업들의 상생 실천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온기가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