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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조선소는 물론 본사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4일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첫 확진자를 포함해 지난 16일까지 19명의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도 16일과 17일 3명의 생산직 직원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거제시와 함께 대우조선해양 사내 체육관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해 3400명의 선제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추가 확진자를 파악하고 있다.
두 회사는 코로나 집단감염 가능성에 방역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6일 이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확산세를 막기 위해 임직원들의 방역 행동지침을 강화했다. 매일 모바일 문진표를 작성하고 동거인 포함 발열 등 이상증상 시 출근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또 통근버스 탑승 및 사내식당 이용 시 발열체크를 의무화하고 각종 모임, 타 지역 이동 자제를 권고했다. 각 부서별 사내식당 식사시간도 쪼개 대기시간을 줄이고 있다. 국내외 출장 금지와 내방객 출입 잠정 중단 등 기존 지침도 유지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수도권 및 부산지역 출장 금지, 사내외 교육 최소화, 식당 등 공공시설 방역 강화 등 기존 방역지침을 유지하고 있다. 또 18일과 주말인 19∼20일 3일간 전체 조업을 중단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근무 특성상 동선이 겹치고 수십명씩 모여 일해 1명이 확진되면 연쇄 감염이 되기 쉽다"며 "확산세를 조기에 잡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본사도 집단감염과 같은 돌발 악재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던 현대중공업 울산 본관은 18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은 17일 본관 10층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본관을 전체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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