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말 중국 우한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1년 간 한국 내 신규검진자 수 대비 확진율이 전 세계 평균의 5분의 1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소속 회원국 평균치에 비해서도 채 19%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0시 기준 한국 내 코로나19 누적 신규검진 수는 400만6412명으로, 이 중 5만6872명이 확진돼 1.42%의 확진율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론 220개국에서 모두 12억1277만4809명이 검진을 받아 8076만6663명이 감염됐다. 신규검진 대비 확진율은 6.66%로, 한국에 비해 3.7배 높은 수준이다.

OECD 37개 회원국의 검진대비 확진율은 7.53%로 한국보다 4.3배 높다. 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에 비해 낮은 확진율을 보인 나라는 호주(0.26%) 아이슬란드(0.46%) 뉴질랜드(0.77%) 등 3개국에 불과하다.

멕시코(39.22%) 콜롬비아(20.23%) 체코(18.31%) 폴란드(18.03%) 슬로베니아(17.47%) 네달란드(13.67%) 스위스(12.32%) 헝가리(12.11%) 슬로바키아(12.11%) 등 9개국이 두 자리 수 이상의 확진율을 보였다.

2019년 통계청 KOSIS 기준 GDP(국내총생산) 1조달러 이상 16개국의 검진대비 확진율은 5.90%로, 한국에 비해 3.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7.92%) 이탈리아(7.85%) 프랑스(7.55%) 독일(4.87%) 일본(4.57%) 영국(4.32%) 등 주요국 모두 한국보다 적게는 2배에서 4.6배까지 확진율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