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러브 출신 멤버 신민아가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신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아이러브 출신 멤버 신민아가 심경을 고백했다. 신민아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신민아는 지난 7월, 그룹 활동 당시 멤버들에게 폭언, 폭행 등의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신민아는 "저에겐 이번 소송의 결과가 중요하지 않다. 이기는 것 보다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는 게 더 가치있는 일이라는 것을 배웠다"며 "이번 소송의 결과로 모든 진위여부가 밝혀지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왜 이런걸로 거짓말을 하겠나. 오히려 이 사실을 밝히는게 앞으로 활동을 할 때에 저에게 해가 되는 부분이 많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용기를 낸 이유는 당당하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또 신민아는 현재 진행 중인 고소 건에 대해 "내부 고발자의 현실은 이렇다. 개인이 단체와 싸워서 이기는건 어렵다. 법은 피해자를 도와줄 수 없다"면서도 "저는 계속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9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에 대해서도 심경을 전했다. 그는 "세상이 너무 거지같다고 느껴져서 다 끝내고 싶었다"며 공황장애, 우울증 등으로 입원했던 사실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신민아는 "결과가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저의 피해 사실을 계속해서 세상에 알리고자 여러가지를 준비 중이며 앞으로 미래에는 피해자 분들을 도울 수 있는 재단을 설립해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민아는 전 소속사 WKS ENE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소속사는 신민아의 왕따 주장에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