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문을 닫았던 훈련장을 이틀 만에 다시 열었다.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폐쇄됐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훈련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맨시티 구단은 지난 29일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임시 폐쇄했던 훈련장을 다시 재개장했다.


앞서 맨시티는 지난주부터 일주일 사이 선수단 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크리스마스(25일) 당일 수비수 카일 워커와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 직원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어 지난 29일 에버튼 원정경기를 앞두고 다수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에버튼과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일정은 무기한 연기됐고 맨시티 구단은 훈련장을 닫아거는 등 방역 조치에 나섰다.

다만 훈련장을 다시 연다고 해서 다음 일정까지 정상적으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2020년 일정을 모두 끝낸 맨시티는 다음달 4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가, 7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4강전이 연달아 잡혀있다.


에버튼과 맨시티의 경기 외에 31일 예정됐던 토트넘 홋스퍼와 풀럼의 경기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기됐다. 풀럼 구단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아직까지 지난 3월과 같은 일정 전면 중단을 고려하지는 않고 있다. 사무국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자체 코로나19 방역지침에 큰 신뢰를 갖고 있으며 일정에 따라 경기를 갖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