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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 동안 20명 늘었다. 이번 주 중반에는 누적 사망자가 1000명 선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증가한 962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하루 사망자는 28일부터 일주일간 11→40→20→21→17→25→20명의 추이를 보였으며 평균적으로 매일 22명씩 발생해왔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오는 6일 전후로 누적 사망자가 1000명 선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은 통상 확진 이후 2~3주, 길게는 28일 뒤부터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코로나19 3차 재확산은 11월쯤부터 시작됐지만 사망자는 12월이 돼서야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전문가들은 당장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더라도 사망자 추이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망자를 줄위해선 Δ요양시설 환자의 빠른 전원을 위한 의료기관 확충 등 환자 치료 역량 강화 Δ확진자 자체를 줄이기 위한 방역 수준 강화 등 '투트랙 방식'을 조언하고 있다.

최원석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확진자 발생이 늘어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딜레이(시차)가 2~3주 정도 있는데, 최근 환자 발생이 많았으니 앞으로는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사망자 발생은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막으려 하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 예측은 어렵지만, 현재 우리나라 치명률이 1.5% 내외를 유지한다면 (일일) 1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매일) 15명의 사망자가 계속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선 결국 근본 원인이 되는 확진자를 줄이고, 요양시설 환자를 빠르게 이송할 시설 확보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지금처럼 확진자가 매일 1000명씩 발생하면 아무리 최고의 치료를 받아도 돌아가시는 분은 생기게 마련이다. 방역 단계를 더 조이지 않으면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립중앙의료원이나 보훈병원 같이 국가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병원의 일반환자들을 전원시키고 코로나19 환자 전용병원으로 만들어 요양시설에서 오갈데 없이 방치된 환자들을 치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역을 강화해 확진자를 줄이는 동시에 취약시설 확진자 치료를 병해해야 사망자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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