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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청장은 방역 및 백신 도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직접 답해야 한다는 야당 측 요구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했다. 그는 시작에 앞서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 국회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틈틈이 손소독제를 바르는 모습을 보였다.
긴급현안질문에서 정 청장은 김성주·강병원·서영석·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했다. 정 청장은 "코로나 방역사령관으로서 고생이 많다. 팔은 좀 나았나"란 김성주 의원의 질문에 "열심히 하겠다. 좋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후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대규모 감염 사태에 대한 지적에 차분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선제적인 검사가 실시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문제의식에 공감했다. 정 청장은 "검사 기반의 유입차단 조치를 시행하지 못한 게 일부 아쉬움이 있고 문제라고 생각한다. 검사 기반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했다. 또 "지난해 12월 중순 유행은 신규 입소자를 통한 유행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정밀한 역학조사를 하고 원인과 문제점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오는 2월 도입 예정인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 계획과 관련해서는 "집단 면역은 국민의 60~70% 정도가 면역을 획득해야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플루엔자 유행 시작 전인 11월 전까지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집단 면역을 확보하는 데에 우선순위를 정해 고령 어르신, 만성질환자부터 우선적으로 접종을 확대해 60~70% 면역을 획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우선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무료접종을 검토 중"이라며 "백신 가격에 대해서는 정부가 구매했기 때문에 백신은 무료 공급하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접종 대상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접종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정 청장은 "현재 접종 계획과 관련해 전문가 의견을 모으고 있고 예방접종전문위, 감염병관리위가 심의할 예정"이라며 "예방접종 백신의 종류 선택은 어려울 거라 본다"고 말했다.
백신 종류에 따른 보관 및 분배 계획과 관련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같은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2~8도 냉장유통이 가능해서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접종을 계획 중"이라며 "메신저 리보핵산(mRNA)은 냉동백신이라 한 병당 5~10명 맞아야 하므로 백신접종센터를 세워 훈련된 의료인이 접종하는 방식으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백신 안전성에 대해서는 "단기에 개발된 한계가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개발된 백신들에 대해선 3상이라는, 4만명 정도 하는 임상시험 결과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고 비교적 안전하다는 발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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