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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준법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생명 서울 서초타워에서 열린 준법위 임시회의에 앞서 위원회와 새해 첫 면담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삼성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이 부회장의 역할에 대하여 의견을 전달했고 이 부회장은 앞으로도 위원회의 지속적인 활동을 보장할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는 삼성의 준법경영에 대한 이 부회장의 의지로 읽힌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30일 열린국정농단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준법을 넘어 삼성을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도덕성을 갖춘 회사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또한 이날 면담을 통해 앞으로 준법위와의 면담을 정례화하기로 약속했다.
준법위는 이 부회장과의 면담 직후 회의를 통해 국정농단 재판에서 전문심리위원의 평가에 따른 위원회 차원의 개선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준법위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준법의무 위반을 사전에 대응하기 위해 '최고 경영진의 준법위반 리스크 유형화 및 이에 대한 평가지표, 점검항목 설정'에 대한 외부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지난 회의에서 준법위가 권고한 온라인 주주총회 도입에 대해서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물산 등 5개사는 올해 주주총회부터 온라인으로 병행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2022년부터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준법위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 대표이사들과 오는 26일 간담회를 열고 준법문화에 대한 최고 경영진의 역할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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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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