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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2.48%(2200원) 오른 9만1000원에 마감했다.
지난 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9만원선을 터치했던 삼성전자는 이날 4%대 상승률로 장중 9만68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와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9만1000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8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개별 종목 기준으로 역대 1위 일간 거래대금이다.
이날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조7380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개인들은 새해 첫 주인 4~8일에도 2조539억원(누적 기준)을 순매수했다. 역시 주간 기준 개인 순매수액 1위였다. 2위 LG전자(5225억원)보다 1조5000억원이 더 많았다.
국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익 추정치는 9조3461억원이었다. 잠정치가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세가 이제 시작이라고 보고 있다. 올해 3분기부터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대폭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상승장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와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DB금융투자 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11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21년 메모리 가격 반등에 따른 중장기적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파운드리 역량 강화로 비메모리 성장도 눈부시다"며 "이제는 삼성전자가 TSMC(대만 반도체 위탁회사) 대비 저평가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최근 메모리 업황 호조 기대감으로 주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호조는 2021년 본격화되며 2023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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