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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이승환 기자 = 경찰 수사를 총 지휘하는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의 초대 수장 외부 공모에 총 5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접수는 이날 오후 6시 마감됐다.
경찰청은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경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수본부장 직위를 공모한 결과 총 5명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원자 5명은 모두 판사 및 변호사 경력을 갖춘 법조인 또는 경찰 출신 인사들이다. 이들에 대한 심사는 '서류심사→신체검사→종합심사→경찰청장추천→대통령임용'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국가수사본부장 선발을 2월 내에는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도 김창룡 경찰청장은 "(국수본부장 임명까지) 필수 소요되는 시간 등을 계산해보니 공모를 시작한 지난 1일 이후 45일 이내에 충분히 임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 김 청장은 "지원자 세 분 가운데 법조(법원·검찰 등) 출신 변호사도 있고, 경찰 출신 변호사도 있다"며 국수본부장 지원자가 3명이라고 밝혔었다. 기자간담회 이후 추가로 2명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수본부장이 외부 인사 공모로 진행되는 만큼 내부 인사가 채용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대통령이 인사권자라 제가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답한 바 있다.
국수본 출범은 경찰청장의 권한을 국수본부장과 나눠 경찰권을 분산한다는 취지다. 경찰권을 확대하고 검찰권을 축소하는 내용의 수사권 조정에 따른 경찰권 비대화를 방지하는 차원이다.
국수본 출범으로 경찰청장은 테러·재난·집단사태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개별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휘할 수 없다. 대신 국수본부장이 수사를 총괄 지휘한다. 경찰 수사에 관한 총 책임자 역할을 수행해 경찰 내부에서는 국수본부장을 '검찰총장'에 비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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