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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 12일 여권에선 처음으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김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2시 부산 영도구의 한 카페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식을 진행한다. 출마선언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가하며 유튜브 '김영춘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 전 사무총장은 출마선언식에서 '부산의 운명을 바꾸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Δ글로벌 경제 도시 Δ그린시티 Δ문화도시로서의 부산 발전 구상을 프레젠테이션(PT) 형식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김 전 사무총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를 이어달리는 마음을 갖고 부산으로 돌아와 10년째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여당이 발의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에 대해선 "2월 달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과 최대한 함께 해보려 하는 중이고, 정 안 되면 다른 당과 함께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님 힘내십시오'라는 글을 올리고 "저는 지금 대통령님이 사랑하시는 부산에서 새로운 도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부산은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시련과 위기를 겪고 있다. 1년 안에 부산의 운명을 바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공교롭게도 남은 대통령 임기도, 이번 부산시장 임기도 1년"이라면서 "부산 출신 대통령 문재인과 함께 부산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를 힘 있게 살려볼 날을 꿈꿔본다"고 덧붙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지난달 28일 국회 사무총장직에서 퇴임한 후, 첫 일정으로 친노·친문의 성지인 경남 봉하마을 방문했다. 이날 출마선언식이 열리는 부산 영도는 문재인 대통령이 학창시절을 보낸 제2의 '고향'이기도 하다.
김 전 사무총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문민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서울 광진갑, 부산 부산진구갑에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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