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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2일 온라인 미디어브리핑을 통해 비스포크 정수기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정수기에 대한 트렌드 변화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만든 것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정수기를 만들기 전에 소비자들이 ▲필터를 싱크대 아래 설치해 외관 사이즈를 컴팩트하게 줄이고 ▲언택트 확산으로 매니저의 정기방문이 아닌 소비자 직접 관리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주목했다고 전했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라이프스타일 맞춤형인 비스포크 가전 컨셉을 그대로 적용했다.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기존 비스포크 가전처럼 정수기 역시 필요따라 조합할 수 있는 기능별 정수 모듈과 다채로운 색상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원하는 기능만 골라 선택한 뒤 나중에 추가 기능을 구매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미 냉장고에 정수 기능이 있어 냉수 기능이 굳이 필요 없는 소비자들은 정수 모듈만 구해 사용하다가 나중에 냉온수 모듈이 필요할 경우 냉온수 모듈만 추가 구매하면되는 식이다.
색상도 ▲네이비 ▲실버 ▲그린 ▲골드 ▲화이트 ▲블랙 6가지로 구성됐다. 김선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기획 프로는 "소비자 상황에 맞게 세세하게 맞춰주는 정수기 시대 시작됐다"고 전했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물이 나오는 부위인 '파우셋'을 주방환경을 고려해 메인과 서브로 나눠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하다. 메인 파우셋은 싱크대뿐만 아니라 손이 닿기 쉬운 곳에 설치하고 서브 파우셋은 정수된 물로 과일이나 젖병을 세척하거나 조리할 때 많은 물을 빠르고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싱크대 근처에 설치할 수 있다. 파우셋은 120도로 회전이 가능해 편리하게 출수할 수 있다.
정수기능도 크게 강화됐다. 4단계 필터시스템 적용 했으며 미국위생안전기관인 NSF로부터 65개 항목을 인증받았다. 정수량은 최대 2500리터로 하루에 6.8리터를 쓴다고 가정했을때 4인가족이 12개월 동안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언택트 시대를 감안해 오토스마트케어솔루션도 적용했다. 내구성이 강한 스테인리스 직수관을 적용했고 3일에 한번 자동으로 직수관을 살균한다. 4시간 미사용시 내부 물을 자동배수해 깨끗함을 유지한다.
김선영 프로는 "비스포크 정수기는 AI를 적용해 소비자의 사용패턴을 분석, 자동살균과 배수기능을 자동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물사용량 데이터기반으로 필터 사용량 95% 도달하면 사용자의 모바일로 필터교체 알람을 보낸다. 필터도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스마트UI 적용해 편리함은 물론 감성을 배려했다. 출수량은 10ml 단위로 미세 조절이 가능하다.
예를들어 "냉수 260ml 받아줘"라고 말하면 필요한 양을 정확하게 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 다가오면 웰컴 라이팅 들어오고 컵 놓을 위치도 알려준다. 냉수는 파랑, 온수는 빨강, 정수 흰색 같이 물 온도를 색상으로 알려줘 직관성과 안전성도 높였다.
이 제품은 올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김선영 프로는 "국내 정수기 시장 규모가 약 3조원에 이르며 정수기가 필수 가전이 됐다"며 "비스포크 정수기는 밀레니얼 세대와 언택트 시대를 겨냥해 소비자의 상황과 취향에 세세하게 맞춰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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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