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오른쪽)가 15일(한국시간) 열린 애슬레틱 빌바오와의 스페인 슈퍼컵 4강전에서 상대 수비수 안데르 카파를 피해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슈퍼컵 4강전에서 난적 애슬레틱 빌바오에게 덜미를 잡혔다.

레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라 로살레다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슈퍼컵 4강전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최전방에 카림 벤제마, 에덴 아자르, 마르코 아센시오를 투입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선취골은 빌바오가 먼저 터트렸다. 전반 18분 베테랑 미드필더 라울 가르시아의 오른발 슈팅으로 빌바오가 포문을 열었다.

가르시아는 전반 37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추가골까지 성공, 격차를 더욱 벌렸다.


2점차로 쫓기게 된 레알은 후반 들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을 연달아 교체 투입시키며 반전을 노렸다. 결국 후반 28분 벤제마가 만회골을 터트리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레알은 슈퍼컵 결승 문턱에서 좌절해야 했다.

결승행에 성공한 빌바오는 오는 18일 앞서 결승에 오른 FC바르셀로나와 트로피를 놓고 일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