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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자금세탁창구'로 의심받는 선박기자재 제조업체 해덕파워웨이의 소액주주 대표가 구속됐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지난 15일 해덕파워웨이 소액주주 대표 윤모씨에 대해 배임수재와 상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공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윤씨가 옵티머스 자산운용 측으로부터 주총 의결권 행사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이를 빌미로 6억5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의결권 행사 문제로 옵티머스 측을 협박한 점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옵티머스 핵심 로비스트로 불리는 신모씨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에게 경영권 방어를 위해선 윤씨에게 금품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김 대표로부터 10억원을 받아, 해당 금액 중 일부를 윤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덕파워웨이는 옵티머스에 회삿돈 약 370억원을 투자했다고 알려진 업체다. 이 돈은 트러스트올 등 관계사를 거쳐 옵티머스 자금세탁 창구로 의심 받는 셉틸리언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셉틸리언은 지난 2019년 자회사인 화성산업을 통해 해덕파워웨이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에 옵티머스가 화성산업을 이용해 무자본 인수합병의 수법으로 해덕파워웨이의 경영권을 장악한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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