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소방청은 지난 한해 동안 화재진압 소방활동으로 총 22조6000억원의 재산피해를 경감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총 3만8659건의 화재가 발생해 227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사망자는 364명이고 부상자는 1915명이다.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인원은 2312명이며 2만3997명을 대피시켰다.


연간 화재피해액(5903억원)과 화재피해경감액(22조6000억원)을 비교할 경우 신속한 소방활동으로 피해액의 38배가 넘는 국민 재산을 지켰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화재 1건당 평균 경감액은 5억8000만원이다. 화재피해경감액은 화재발생대상의 총 재산가치에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을 뺀 가치다.

소방서 등에 근무하는 화재조사관은 화재가 발생한 대상물에 대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발생상황을 조사하고, 그 중 화재 조사 및 보고규정 등 매뉴얼에 따라 재산피해를 산정한다. 지난해 기준 전국 화재조사관은 1138명이다.


지난해 2월 경기 화성시 18층 주상복합건물 화재현장에 신고 4분만에 도착, 화재발화지점인 지하 1층에서 다른 층으로의 연소를 막았다. 이날 실제 화재 피해액은 약 300만원이었으나 빠른 진압활동을 통해 580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막았다고 소방청은 밝혔다.

남화영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은 "신속한 소방활동 전개와 화재 발생 초기부터 최고수위의 우선대응 원칙을 유지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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