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쯤 서울 강동구청 앞 평화의소녀상에 일본 기업 데상트의 제품이 감싸져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서울 강동구청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일본 기업 브랜드인 데상트 패딩과 물건이 놓여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22일 머니투데이 단독보도에 따르면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1일까지 아무 이상이 없었지만 이날 오전 10시쯤 일본 브랜드 데상트의 맨투맨과 윗옷이 입혀져 있는 것을 구청 직원이 확인했다. 주변에는 낡은 데상트 브랜드 신발과 가방도 놓여 있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설치된 것인데 2년 전부터 '노 재팬' 운동이 일면서 불매대상에 올랐던 일본 기업의 스포츠패션 브랜드 데상트가 입혀져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현장에 놓여있는 데상트 가방에는 흙이 묻어있고 악취가 나는 양말과 트레이닝복, 운동화 등이 발견됐으며 전부 낡은 제품이었다.


구청 관계자는 "어제까지만 해도 소녀상에 별 특이사항은 없었다"며 "사실 관계를 철저히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청 앞 평화의소녀상은 2018년 7월 강동구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추진위)가 발족되면서 지난해 9월부터 매주 진행한 정기 캠페인 등을 통해 건립비 5000만원을 모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