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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3-1 쾌승을 거뒀다.
이날 주앙 펠릭스와 투톱을 이룬 수아레즈는 1-1 상황이던 후반 9분 파트너인 펠릭스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 팀에 리드를 안겼다. 수아레즈의 득점으로 기세를 회복한 아틀레티코는 후반 27분 앙헬 코레아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득점으로 수아레즈는 이번 시즌 라리가 12호골을 성공, 유세프 엔 네시리(세비야)와 함께 득점순위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출전 경기 수(15경기)에서 엔 네시리(19경기)보다 적기 때문에 가치는 더 크다.
관련 기록도 남겼다. 통계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수아레즈의 15경기 12골은 지난 2010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당시 레알 마드리드) 이후 라리가에서 11년 만에 나온 이적생 최다득점 기록이다.
당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로 이적한 첫 시즌 라리가 15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호날두가 한창때인 25세였다는 걸 감안하면 수아레즈의 기록도 만만치 않게 돋보인다. 1987년생인 수아레즈는 올해 34세의 베테랑이다.
나이를 잊은 득점 기록에 찬사도 터져나왔다. 엔리케 세레조 아틀레티코 구단 회장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항상 수아레즈가 유럽 최고의 공격수라고 생각해왔다"며 "그가 우리와 함께하는 건 우리에게 행운이다. 모두가 (수아레즈 덕분에) 행복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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