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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르면 오는 28일 임직원들에게 TAI(목표달성장려금, 옛 PI) 지급 관련 공지를 올릴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연초 MBO(목표관리)를 세우며, 이를 토대로 성과급을 지급한다. 구체적으로 팀평가와 사업부평가, 회사평가를 통해 A, B, C등급으로 나눈 다음 각 등급의 퍼센트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연봉의 12%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은 6092억3346만원으로 전년대비 42.3% 감소했다. 그러나 2020년 3분기 당기순이익(누적기준)은 19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62억원으로 17.1% 증가했다. 증권가에선 4분기 순익 전망치는 12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0% 증가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2019년부터 디지털 고객 안내서비스 확대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냈다. 그 결과 2020년 코로나19 기간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발 빠른 언택트 서비스 전환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메리츠화재의 성과급 규모도 주목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올해 직원 초과이익성과급(PS)의 평균지급율을 전년 30%에서 33.3% 높인 표준연봉의 40% 수준으로 검토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3분기까지 3236억원의 누적 당기순익은 달성하며 이미 2019년 한해 순이익인 3013억원을 넘어섰다. 메리츠화재의 지난 한해 당기순이익은 약 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성과급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은 지난해 월 기본급의 각각 100%와 150%를 지급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의 실적이 전년대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해상의 지난해 3분기 누적순이익은 31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2%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DB손해보험은 59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1% 늘어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줄어든데다가 보험사들의 디지털화 전략이 먹히면서 지난해 실적이 대부분 개선됐다”며 “이에 따라 성과급도 2019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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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