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치열한 매매 공방 속에서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각)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3.89포인트(0.36%) 상승한 3855. 36을 기록해 사상 최고로 올랐다. 나스닥 지수 역시 92.93포인트(0.69%) 뛴 1만3635.99를 기록해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기술주 변화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다우 지수는 36.98포인트(0.12%) 내린 3만960.00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증시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에는 이번주 본격적으로 나오는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30개 다우 종목 중에서 11개, S&P500 종목 가운데 111개가 실적을 공개한다.


특히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의 실적에 이목이 집중된다. 넷플릭스가 지난주 내놓은 호실적에 주가가 20% 가까이 뛰면서 기대감은 배가됐다.

다만 상원의 민주당 원내대표가 재정부양안을 3월 중순 이전에 최종 하기 힘들 것이라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증시의 상승폭은 제한됐다. 상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들에 대한 인준과 재정부양에 집중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2주 연기했다.


그러나 향후 2주간 의회 일정은 재정부양안 협상보다 장관 인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양안은 3월 중순 이후에나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27일 장 마감 이후 나오는 실적 기대감에 2.8% 올라 142.92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4% 급등해 사상 최고를 나타냈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1.58%, 페이스북은 1.28% 상승했다. MS는 26일 애플, 테슬라, 페이스북은 27일 각각 실적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