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비대면 시민보고 방식의 보고회를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장관은 서울을 21분안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콤팩트 도시로 재구성해 도시공간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비대면 시민보고 방식으로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서울시 대전환 ▲도시 공간의 대전환 ▲경제의 대전환 ▲아이돌봄과 교육의 대전환 ▲소외계층 생애 맞춤형 복지로의 대전환을 화두로 던졌다.


이날 첫선을 보인 '도시공간의 대전환'에 대해선 "21분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21분 콤팩트 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1분 콤팩트 도시'는 서울을 인구 50만명 기준해 21분 이내 교통거리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도시다. 직장·교육·보육·보건의료·쇼핑·여가·문화가 충족되는 것을 말한다. 반값 아파트, 중소기업·벤처기업의 일터, 여가와 휴식을 위한 문화 놀이시설, 공공 보육시설과 초·중·등학교가 21분 거리에 들어서는 21개 다핵분산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박 전 장관은 여의도를 구체적인 사례로 언급하며 '21분 콤팩트 도시-여의도' 비전 사례를 실제 조감도로 제시했다. 국회의사당에서 동여의도로 향하는 구간 도로를 지하화해 넓은 공원을 만들고 그 자리에 수직정원형 V자형 스마트팜과 1인 주거텔을 설치한다. 삶·먹거리·주거·운동·헬스케어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포부다.

이어 "서울 각 지역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심 집중의 단점이 보완된 편안한 서울을 만들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문제도 동시에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장관은 "지금부터 서울시민과 함께 이 엄중한 코로나의 겨울을 건너 새로운 서울의 봄으로 가는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비대면으로 유튜브와 페이스북, 서울의 소리, 시사타파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사전 신청을 받아 참석한 시민들과 랜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