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저축은행 일산지점의 이이안(가운데) 대리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고객 예금을 지켜낸 공로를 인정받아 일산동부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사진=상상인저축은행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속아 수천만원을 날릴뻔한 70대 할아버지 A씨가 상상인저축은행 직원의 발빠른 대처로 피해를 면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고객 예금을 지켜낸 공로를 인정받아 일산동부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상상인저축은행 일산지점을 방문해 정기예금 3200만원에 대한 담보대출을 신청했다. 상상인저축은행 일산지점엣서 근무하던 이이안 대리는 고객 요청에 따라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한 상품을 안내했지만 A씨는 ‘그냥 대출해 달라’는 말을 이어갔다.

이 대리는 A씨가 대출을 받으려는 자금의 용도가 정확하지 않고 어딘가에 계속 통화 중인 상황을 감안해 보이스피싱이라고 직감했다. 이 대리는 동료 직원에게 시간을 끌어달라 부탁한 뒤 매뉴얼에 따라 관할 지구대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보이스피싱 일당으로부터 아들을 납치했다는 협박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A씨와 배우자인 할머니가 아들과 직접 통화할 수 있도록 조치해 아들의 안전을 확인해줬다.

주문황 상상인저축은행 수신팀장은 “매주 진행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덕분에 고객님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들과 함께 각별히 신경써 업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상인저축은행은 고객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매주 전 지점에서 보이스피싱 예방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4건의 피해 방지 사례가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