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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장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부산신공항이 국제 규모의 관문공항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여야 모두 부산신공항특별법을 발의해 소관 상임위에 접수됐는데 청문회조차 열리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관련 법을 먼저 발의해 놓고도 법안 통과에 매우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장은 "국민의힘의 진심은 무엇인가. 부산신공항을 하겠다는 건가 말겠다는 건가. 선거 앞두고 부산신공항 장사만 하고 실제로는 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마음 속 깊이 갖고 있는데 내부 입장 정리가 안 되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법안을 제출했다면 진정성을 갖고 부산의 미래와 비전을 놓고 우리 당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라며 "2월 임시국회에서 부산신공항특별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야당의 책임있는 태도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산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국민의힘의 입장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과 지도부의 반대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지 못한다면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과 지도부가 가덕 신공항에 반대한다는 오해를 부산시민 다수가 갖게 돼서 부산의 민심이 급격히 악화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특별법을 더불어민주당에서 제출했건 어느 당에서 제출했건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찬성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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