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을 경고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재상승하며 다시 '1'을 넘어섰기 때문. /사진=뉴스1 이재명 기자
"언제든 전국적 유행이 가능하다"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을 경고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재상승하며 다시 '1'을 넘어섰기 때문. 이에 따라 정부 발표를 앞둔 거리두기 조정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올 1월 이후 국내 확진자 발생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이번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58명(국내 지역발생 423명) 발생했다. 1월 중순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월 17일부터 30일까지(2주 동안) '520→389→386→404→400→346→431→392→437→354→559→497→469→458명'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확산에 1주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424.3명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402.7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주평균 400~500명)에 복귀한 이후 사흘째 40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다시 '1'을 넘어섰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명의 확진자가 다른 확진자를 몇명을 만들어내는지를 수치로 만든 것으로 1 미만일 때 감소세로 평가된다.


임 단장은 "현재 확진자 수는 증가하는 상황이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IM선교회 집단감염으로 이날 0시 기준 368명의 확진자가 5개 시도 6개 시설에서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임 단장은 "IM선교회 관련 집단발생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잠깐의 방심으로 전국적인 대규모 집단발생이 언제라도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