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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서비스지부는 2일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례를 수집한 '갑질 아파트' 76곳과 '갑질 빌딩' 7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와 빌딩은 주로 단지 내 오토바이 운행을 금지하고 도보 배달만 허용하거나 건물에 들어설 때 헬멧을 벗도록 강요당했다. 또 배달기사는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도록 했다.
노조는 "인권위 차원에서 배달 노동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아파트와 빌딩의 관리 규정과 인권 침해 실태를 철저히 조사하고 배달 노동자의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개선안을 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규혁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이 폭증하고 있지만 그 배달에는 배달라이더들의 고단함이 담겨있다"며 "우리 배달노동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노조는 기자회견 직후 인권위에 방문해 진정서를 제출했다. 갑질 아파트·빌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명운동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조는 해당 아파트와 빌딩에도 해결제안 및 촉구활동을 할 계획이며 플랫폼사에도 해결을 위한 대화를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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